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파커 호가 강렬한 불길을 내뿜으며 날아오릅니다.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한차례 연기된 지 하루만입니다.
대기권을 벗어난 파커는 오는 10월 금성을 지나 11월쯤, 태양 궤도에 진입합니다.
이후 태양 표면으로부터 600만km까지 다가서게 됩니다.
태양 바깥 대기층 코로나에 닿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가까운 거리의 탐사여서 파커의 임무는 '터치 더 선', '태양을 만지다'로도 불립니다.
코로나가 왜 태양표면보다 수백 배나 뜨거운지, 태양풍 입자의 실체는 무엇인지가 파커를 통해 우선 알고 싶은 것들입니다.
로켓에서 분리되고 난 탐사선 파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소형차만 한 크기로, 태양 쪽 전면엔 1,600도까지 막아낼 수 있는 내열 방패가 달렸습니다.
탐사 영역은 백만 도가 넘지만, 방패가 실제 견뎌야 하는 온도는 1,400도 정도로 계산됐기 때문입니다.
방패가 제 역할을 하면, 파커는 태양에 관한 엄청난 자료를 지구로 보내오게 됩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된다면, 파커는 7년 동안 태양을 24바퀴 돌며 임무를 다한 뒤, 2025년쯤 태양 표면을 향해 떨어지게 됩니다.
취재기자 : 임장혁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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